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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미국에서 프로그래머 채용 절차

미국에서는 프로그래머나 IT직종의 채용절차가 다른 분야에 비해서 상당히 다르다. 대학교 동문의 추천으로 얼마전 부터 인터뷰 절차가 시작되었는데 진행하면서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아래의 내용은 대략 정규직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컨설턴트는 또다른 절차로 진행된다.
먼저 회사내의 리쿠르터가 온라인 구직사이트등이나 회사 지원시스템등에 등록되어 있는 이력서를 검색하거나 이변 경우처럼 직원추천으로 받은 이력서를 검토한다음 1차 스크리닝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리쿠르터가 바로 전화해서 간단한 스크리닝 인터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스크리닝 인터뷰는 대략적인 경력사항에 대한 질문등 과거 프로젝트 경험등에 대한 질문과 테크니컬 인터뷰등으로 나눠어 지는데 터크니컬 인터뷰는 알고리즘관련 질문들이 주로였다.
1) 사이즈가 n인 임의의 Single LinkedList 에서 뒤에서 m 번째의 데이터를 구하는 방법?
2) 폴더에 있는 텍스트 파일에서 전화번호를 추출하는 방법?
3) 두개의 임의의 Integer Array에서 교차하는 Interger를 알아내는 방법?
.....
위와 같은 질문들에 대해서 그냥 아이디어를 내는 정도가 아니고 실제로 코드를 전화상으로 불러주고 각 각의 경우에 대한 Big O 까지 분석해서 제시하기를 원하는 정도로 까다롭게 진행된다.
스크리닝 인터뷰가 통과되면 테크니컬 인터뷰가 진해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전화상으로 진행되고 스크리닝 인터뷰와는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의 알고리즘 질문들이였다.
다름으로 남은게 온사이트 인터뷰로, 회사까지의 비행기표와 경비등이 제공되고 실제로 회사에서 진행되는 인터뷰를 하게된다. 아직 여기까진 가지도 않았지만, 여기서는 실제 각 팀의 개발자들과 인터뷰를 하게되고 화이트보드에 코드를 써가면서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위의 경우는 손에 꼽히는 정도의 IT회사의 경우지만, 일반적인 규모의 프로그래머 혹은 IT관련 채용절차도 기본적으로는 알고리즘이나 테크니컬한 부분에대한 검증은 확실하게 한다.